☘️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좀비 1 몰랐다. 네이버 홈에서 또 지랄이네하며 무시했던 어그로 뉴스가 세상을 이렇게 바꿀 줄은. 편돌이 밤의 편의점은 조용하다. 집에서 가져온 책을 읽으며 대충 시간을 뻐기며 손님 스무팀 정도를 상대하면 오전 타임 알바와 교대하고 집에 가서 자는건 올해로 스물 일곱이 된 내 고정된 일과다. 물론 오늘 같은 날이 있다. 미친 놈들. 술에 잔뜩 취해서 진상을 부리는 사람들이나 가게 주변에 토를 하는 사람들, 또 시비가 붙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보통이라면 이런 일들을 싫어하겠지만 나는 챗바퀴 같은 일상에 재미를 주는 이벤트처럼 즐거워한다. 친구 놈들에게 또 썰 풀 생각에 신이나서.오늘도 그런 단순한 헤프닝인 줄로 알았다. 밖에서 큰 소란이 났으니까. 와장창 뭐가 쓰러지는 소리에 가게 밖으로 슬그머니 나가보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