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해보고 좋았던 것들은 항상 주변의 모두에게 권하는 편이다. 정말 좋았다고 느끼고 다들 해서 손해볼게 전혀 없다고 판단되면 이 좋은걸 나만 알고 있기 미안하다는 생각에 일말의 주저 없이 권하고본다.
거의 셀러리맨처럼 세일즈를 하지만 이런 좋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내 말을 믿고 실행하는 사람들은 정말 몇 없다. 더 안타까운건 지켜보다보면 먼 훗날에 당시에는 내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던 사람이 이것이 정말 좋다며 나에게 말을 한다는 것이다.
내가 전에 하라고 하지 않았냐 라고 말하면 그들은 니가 언제 그랬어 라고 반문하기 마련이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지. 여러 번의 경험으로 대게 사람들을 본인의 필요가 아니면 굳이 남의 말을 듣지 않음을 깨달았다. 하물며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면 더욱 더
오늘 내가 여러분께 권하고 싶은건 러닝(달리기)다.
달리기 합시다!
보통 내가 주변에 달리기가 진짜 좋다라고 권하면
뭐 운동이니 좋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뭐가 좋냐고 굳이 이유조차 묻지 않는다.
바로 반박이다
달리기 좋은데 나는 하면 무릎 아파라거나
달리기 그냥 하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지 않냐 라거나
땀나는게 싫다 라는 게 세가지 큰 이유이다.
오늘은 달리기의 장점을 소개하며
저런 하기 힘든 세가지 큰 이유에도 불구하고 왜해야하는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달리기가 골다공증(osteoporosis),유방암과 비만, 당뇨, 우울증 등에 좋다는 과학적 연구결과들은 수두룩 빽빽하지만 이와 같은 사실들이 직접적으로 와닿지는 않을 것 같다.
정작 나에게도 크게 와닿지 않은 사실들이었기 때문에.
이제 소개하는 내용은 나의 경험에 근거한 사실과
내가 얻게된 장점을 바탕으로 하였다.
우리 몸은 심장에서 돌아가는 펌프질을 동력으로 작동한다. 깨끗한 피가 돌아가며 몸 구석구석에 위치한 장기와 세포들에게 에너지를 제공한다.
달리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은 심장을 강하게 만든다.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유산소 운동의 본질은 혈관 청소와 심장 강화에 있다.
무슨 말이냐, 유산소를 하게되면 신체 각 부위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이를 위해서 우리의 심박수는 높아진다.
심장이 더 빨리 뛰어야 더 많은 양의 혈액을 방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방출된 피는 혈관을 돌텐데
강을 예로 들면 평소의 맑은 날씨엔 강물은 천천히 흐른다. 그러다 가끔 비가 오면 물살이 조금 세질 것이고 폭우가 쏟아진다면
물살은 거세질것이다.
강물이 거세지면 강에 침전되있던 자갈이나 불순물들은 같이 씻겨내려가듯이 혈관 속에 쌓인 노폐물도 그렇게 닦여나갈 것이다.
이게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오는 혈관 청소의 이점이다.
혈관 청소가 왜 좋냐고 묻는다면
왜 유산소 운동이 당뇨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고 말할까? 이런 원리에서이다.
당뇨환자는 피에 당이 껴 점성이 진해져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고혈압환자는 혈관에 노폐물이 많아 길이 좁아 압력이 높아진 상태인데 이렇게 혈액을 밀어주면서 정체된 강에 활력을 주는 행동을 해주는 것이다.
심장 강화도 마찬가지의 이유다. 흔히 스포츠 심장이라고 말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발달한 심장은 한번에 방출하는 혈액량을 증가시킨다.
1회 펌프질로 방출되는 혈액양이 증가되면 혈관 청소에 더 강한 이점이 있다고 이해해보자.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사실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의 뇌는 부정을 모른다 (0) | 2022.02.12 |
---|---|
[다이어트] 유지 가능한 현실적인 다이어트 방법 (0) | 2022.01.13 |
하프마라톤 후기 (0) | 2022.01.01 |
운동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2편 (0) | 2021.12.29 |
운동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1편 (0) | 2021.12.27 |